[왓처데일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구강 관련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소아들은 영구치 관리를 위해 충치 관리가 필요하며, 임산부들은 잇몸질환으로 인한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확률을 줄이기 위해 구강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노년기에는 침샘 활동 저하로 구강건조증이 발병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구강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세대별 구강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영구치는 보통 6세 때 나기 시작해 9세가 되면 나고, 측절치는 8세에서 12세 사이에 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영양이 부족하면 충치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아 형성에 중요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우유는 구강 건강관리에 유용한 식품이다. 우유 단백질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카세인(casein)은 치아 표면에서 미네랄 성분이 빠진 인산칼슘염의 형성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다. 또,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치아의 표면에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우유는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 또는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에는 치아에 있는 음식 잔여물들을 씻어주는 효과가 있다.요즘같이 무더운 여름, 아이들에게 우유를 활용해 사과쉐이크를 만들어 준다면, 균형 잡힌 영양관리와 충치예방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잇몸관리를 통해 조산과 저체중 출산 걱정 끝! 임산부는 임신 기간 중 호르몬의 변화로 잇몸 혈관 벽이 얇아지고, 잇몸이 약해져 쉽게 피가 나고 붓는다. 또한 체온 상승으로 인해 입안 세균의 번식이 쉬워 잇몸염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평소 잇몸질환을 경험한 임산부의 경우, 일반적인 산모들 보다 잇몸이 더 심하게 붓고 염증이 더 잘 생긴다. 구강 질환을 예방하려면 잇몸에 좋은 유기산과 구연산이 들어 있는 매실이 좋다. 매실은 구강건강에 좋은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데, 매실은 평소 입덧 때문에 불편했던 우유 섭취를 보다 수월하게 해 준다.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구취! 꾸준한 수준 섭취로 막을 수 있어 노년기에는 침샘 활동 저하로 입이 마르기 쉽다. 입이 마르면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쉬워구취가 문제가 된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 ~ 1.5L의 침이 분비되는데 구강건조증은 이보다 적게 침이 분비되어 입이 마른다고 느끼거나, 입 안의 수분 증발로 인해 주관적으로 구강 건조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구강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다. 침에는 나쁜 세균을 없애는 보호 효소가 들어있는데, 마른 입 안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때문에 꾸준히 물을 마셔 입 안에 침이 항상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 이외에, 우유에도 풍부한 수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우유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구강건조증을 예방 할 수 있다. - 우유를 활용한 실생활 tip * 빠진 치아는 우유로 응급조치 불의의 사고로 치아가 빠지는 경우가 있다. 당황하지 말자. 치아는 망가져도 한 시간 이내라면 다시 심고 주위를 고정시켜 복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치아복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습기를 유지하는 것인데, 이 때 우유를 활용해보자! 우유는 습기를 유지해 치아 뿌리 세포를 보호한다. 치아가 빠졌을 경우 치아의 머리 부분 즉, 음식물을 씹는 부분을 집어 차가운 우유 속에 담그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