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국회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보건복지위·운영위)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자 초산 평균 나이가 ’95년 26.4세에서 ’12년 30.5세로 약 4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이상 출산 여성 비율은 ’95년 4.8%에서 ’12년 18.7%로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산아 출생비율은 ’95년 2.5%에서 ’12년 6.3%으로 급증, 저체중아 출생비율은 3.0%에서 5.3%로 꾸준한 증가 추세로 조사됐다.

특히 35세 이상 산모에게서 태어난 조산아는 ’95년 8.7%에서 ’12년 24.1%, 저체중아는 7.9%에서 23.7%으로 각각 증가했다.

조산아·저체중아의 문제점은 각종 신체 장기 미성숙으로 인한 성장 발달 지연, 신생아 패혈증,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등 여러 합병증으로, 병에 걸리면 정상 출생아보다 더 심하게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고령출산의 급격한 증가가 조산아 및 저체중아 출산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상 출산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전 건강관리부터 산전관리를 시행하는 등 정부는 고위험 산모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