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통계청(청장 박형수)이 지난해 9월 개설한 ‘질병분류상담센터’의 6개월 간(‘13. 9. 10. ~ ’14. 3. 10.)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총 상담건수는 518건으로 근무일 기준 1일 평균 4.3건 수준이었다. 총 이용자는 251명으로 대부분 1회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2회 이상 이용자도 50여 명에 이른다. 1회 이용자는 대부분 주부, 학생 등 일반인인 반면 다수 이용자는 민간보험사 직원 또는 병원 의무기록사 등으로 추정했다. 질병분류의 대분류별로 볼 때 상담이 많은 분야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신생물(암)’, ‘손상, 중독 및 외인에 의한 특정 기타 결과’ 순으로 나타났다. 질문에 대한 5일 이내 처리가 76.8%였으며 21일 이상도 약 8.0% 였다. 상담내용 공개 여부는 개인정보와 관계돼 있는 만큼 대부분 비공개(91.3%)로 이뤄졌다. 성별로는 여성이 54.4%로 남성보다 많았으며 연령은 30대 이용자가 5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질병분류는 보험관계법령 등에서 보험적용 여부 및 보험금액 결정 등의 기준으로 준용됨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이 많았으나 국민들이 질병분류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공신력 있는 상담 채널도 마땅치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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