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제모병원인 JMO피부과(대표원장 피부과 전문의 고우석, www.e-jemo.co.kr)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남자 수염 및 얼굴제모 시술사례를 분석한 결과 면도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남성제모가 이제는 이미지 개선을 위한 것으로 제모 목적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JMO피부과는 남자 얼굴제모를 영역별로 세부 분석해본 결과, 턱 부위가 전체 남성제모환자의 94.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목 부위가 81%로 두번째로 많았다. 턱과 목은 면도할 때 가장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자칫 잘못하면 상처가 나기 쉬운 부위이다. 여전히 면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남자들이 제모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하지만 작년 남자 제모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렛나루(75.5%), 볼(71.3%)을 비롯해 가슴 털, 팔 다리 등 다양한 부위의 제모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는 남성 스스로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1차적인 제모 목적에서 깔끔한 이미지를 추구하려는 2차적인 목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객소통형 페이스북 ‘JMO의 시크릿가든’ 여성 이용자와 내원한 여성이용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응답한 여성의 84%가 남자의 털이 이미지에 호감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으며 가슴부위 털, 얼굴 및 수염, 다리 털 등 순으로 싫어한다고 조사됐다. 특히 적극적으로 남자친구나 배우자에게 제모를 권유하겠다는 여성 응답자도 62%에 달했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여성들에게 에티켓으로 자리잡은 제모는 이제 남성들도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제모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남성 얼굴제모는 병원마다 제모효과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만큼 제모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