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겨울이 되면 하지정맥류에 대한 걱정이 더 깊어지게 된다. 다른 계절에 비해 온욕, 사우나, 부츠와 같이 하지정맥류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환자는 2007년 11만 9000명에서 2011년 13만 4000명으로 4년 사이 1만 5000명이나 증가했다. 진료환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환자가 67.7%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하지정맥류는 판막의 이상으로 인해 심장으로 올라가야할 혈액이 다리 쪽으로 역류하여 종아리나 허벅지 부위의 혈관이 늘어나 있는 상태를 뜻한다.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피부염, 피부궤양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시급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골근마사지 전문가 위수영 박사는 5가지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오래 서 있거나 앉아서 하는 일을 가급적 피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휴식시간에 스트레칭을 한다.

둘째,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로 앉는 것은 피해야 한다.

셋째, 너무 꽉 조이는 옷이나 높은 굽의 신발을 피한다.

넷째, 더운 환경에 노출을 피한다. 찜질방, 사우나 등은 혈관을 이완시켜 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다섯째, 잠잘 때 베개 하나 정도 높이로 다리를 올려놓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