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제모병원인 JMO피부과(대표원장 피부과 전문의 고우석)는 비키니라인 및 성기, 항문 등 특수부위 레이저 제모보다 브라질리언 왁싱의 통증이 더 심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제모병원 JMO피부과는 비키니라인 및 성기, 항문 등 특수부위 레이저제모와 브라질리언 왁싱을 모두 경험한 시술환자 2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왁싱이 더 아프다는 비율이 65%로 레이저제모가 더 아프다는 비율 20%와 통증정도가 비슷하다는 15%보다 훨씬 높았다고 설명했다.

왁싱은 마취과정이 없이 진행되어 통증이 더 심하다는 조사결과다. 또한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우 살점이 떨어져나가서 피가 맺히는 통증과 불편을 겪은 사람도 많았다. 최근 비키니라인 왁싱, 브라질리언 왁싱 등 왁싱으로 해당부위 제모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태닝을 즐기는 브라질 여성들이 비키니 사이로 삐져나오는 체모를 제거한 것에서 유래됐다. 현재는 대다수 여성들이 에티켓으로 여길 정도로 당연시 되고 있는 제모 부위이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해당부위의 디자인을 쉽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2~4주 정도의 일시적인 제모효과에 그친다는 단점이 있다.

레이저제모는 봄이나 여름 등 노출이 많은 계절에 연상되는 단어이지만 사실은 겨울에 제모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봄, 여름에는 자외선지수가 높아서 제모시술 부위가 햇볕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의 우려가 있고 선탠이 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제모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레이저제모는 4~6주 간격으로 5회 정도의 시술이 이뤄지므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5월 이후에 제모효과를 보려면 겨울에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JMO피부과 반주희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겨울철에 받는 것이 효과적인데, 특히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면서 “비키니라인, 성기 및 항문 등 피부가 연약한 부위의 레이저제모는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심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