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클리어 얼라이너(Clear Aligner)’로 대표되는 투명교정 기법은 치아교정은 철길처럼 보이는 와이어와 브라켓 장치를 부착한다는 기존의 틀을 깨드리게 한 혁신적인 술식이다.

‘치과에서 하는 이미지성형’의 일환으로 매직키스치과에서는 발치나 복잡한 케이스에서도 투명교정으로 치아교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매직키스치과의 정유미 대표원장(치의학박사)의 설명을 통해 이 치아교정방식의 주의사항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주의사항과 부작용

투명교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바로 장치의 변형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점이다. 또한, 24시간 장치를 붙이는 일반적인 치아교정과는 달리 원하는 때는 언제나 장치를 탈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양치질을 돕고 일상생활을 잘 하도록 하지만, 열심히 끼지 않을 경우 장치의 변형이 오거나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또한, 장치를 빼면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나 이것은 치아가 움직이는 과정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세이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 다만, 장치를 빼고 있으면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어 더욱 오랜 시간을 장치를 끼고 있도록 만들 것이다.

투명교정장치를 끼면 언제든 양치질을 할 수 있어 구강 위생 관리가 잘 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음식을 섭취하고 양치질을 하지 않고 투명교정장치를 바로 끼고 오래 있는 경우, 오히려 교정 장치 속에 당이 포함된 음식물이 저류되어, 이로 인한 우식 가능성이 있으므로 청결한 구강 위생을 유지해야 한다. 실제로 일반적인 치아교정 과정에서와 마찬가지로 충치 유발이 잘 되는 당 종류의 음식이나 끈적한 음식은 피하고, 투명교정 중에는 가급적 딱딱한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이제 투명교정을 통해 치아교정 중에도 활짝 웃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CAD-CAM과 결과예측분석프로그램을 통해 치아를 빼고 교정을 하는 발치 케이스에서도 투명교정으로 마무리 하기로 유명한 매직키스치과의 정유미 원장은 “열심히 끼지 않거나 주의사항을 지키지 못한다면, 치아교정 기간이 늘어나거나 다른 장치를 병행해야 하는 수고를 더해야 한다”며 그만큼 의사와 환자와의 협조가 중요한 술식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