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수능시험이 40여일 다가오면서 학교 도서관을 비롯해 고3 수험생들의 공부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그로인한 수험생들의 관절 및 척추관련 질환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척추관절 통증 구로예스병원은 올 7월부터 9월까지의 병원을 방문한 수험생들을 조사한 결과 병원을 방문했던 학생들 중55% 이상이 척추 및 허리쪽 통증을 호소하였으며, 나머지 12%가 어깨 통증을 나머지 31%가 목 통증을 호소한것으로 조사되었다.

구로예스병원의 성주용 원장은 "장시간 똑같은 자리에 앉아있다보면 잘못된 자세로 공부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올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이 허리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리통증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책상에서 책과 하루를 보내는 수험생들은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올바른 자세 유지가 어렵다.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생길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허리디스크의 경우는 잘못된 자세가 허리 디스크를 발생시키는데 가장 큰 요인으로 약 60% 정도가 잘못된 자세로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병원을 찾고 있다.

수험생들이 오래도록 같은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근육이 탄력을 잃게 됨은 물론 긴장된 근육이 대뇌에 끊임없이 자극을 주어 만성요통 및 두통 어깨결림, 체형 불균형 등의 심각한 통증을 발전될 수 있어 올바른 자세 교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다리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와 다리통증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다리가 저린다거나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봐야한다. 허리에 있는 신경이 돌출되거나 튀어나와서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게 되면 다리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가 아닌데도 다리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15-20%정도가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라도 허리와 다리를 함께 검사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허리디스크에 대한 자가진단도 가능한데 바닥에 누울때 느낌을 비교하는 것으로 딱딱한 바닥에 누울 때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침대처럼 푹신푹신한 곳에 누울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평소보다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으며,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느껴지고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척추관절 통증 구로예스병원의 성주용 원장은"수험생들이 허리통증 및 디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좋은 의자를 사용해 허리를 교정해주거나 허리에 긍정적 요인을 주는 기능성의자를 가급적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공부에만 열중하지 말고 공부와 휴식시간에는 허리에 좋은 걷기운동을 해주는 것이 에방과 계선에도 효과가 있다."며"허리통증과 디스크 증상은 예방 활동을 통해 증상 완화와 호전이 가능하지만 되도록이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진단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