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국내 최대 건강 종합 축제의 장인 ‘제27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HEALTH EXPO 2013)’가 7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등의 후원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에서 97개사가 참가하며, 최근의 건강시장의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안 COEX 세미나실 및 전시장 행사장에서는 총 20여 회의 건강 세미나 및 강좌 동시에 개최되어 참관객에게 수준 높은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 관계자는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산업이 국가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면서 “‘HEALTH EXPO 2013’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함과 동시에 건강사업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는 건강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 바이어 사전등록자 3,500명 등 건강분야의 영향력 있는 1만여 명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시간 등록시스템인 스마트마이스솔루션을 시범 운영해 참가기업과 내방객간의 스마트한 정보교류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의 건강시장을 엿볼 수 있는 건강제품 경연장

전시장은 관람인의 편의를 위하여 제품에 따라 바이오·헬스푸드, 헬스케어, 웰니스, 뷰티·스포츠 등 4개의 관으로 구성된다. 바이오·헬스푸드관에서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들의 우수한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이 입증된 자연식품, 원료 및 소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친환경 농산물과 곡물 및 산야초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발효제품, 유산균, 건강 차 등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헬스케어관에는 건강측정기, 의료기기, 보장용구, 실버용품, 안마기 등 건강 100세시대 맞춤형 홈헬스케어에 부합되는 신개발품이 대거 소개된다. 정확하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건강측정기(비접촉식 체온계, 자가혈당측정기, NFC혈당측정기, 휴대용 배뇨분석기 등)와 가정용 의료기기(보청기, 안구건조치료기, 황토뜸 및 수지침기구, 적외선조사기, 휴대용 링겔대, 약물 흡수용 니들, 전자금연 보조제, 메디칼슈즈 등)가 다양하게 출품됐다. 이 밖에도 척추견인운동치료기, 골반저근 강화용 EMS 의료기기, 골반교정운동기 등 근골격 계통 의료기기도 전시된다.

웰니스관에는 웰빙을 넘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치유하는 힐링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돌과 숯, 편백나무 등을 이용한 가구를 비롯해 반신욕기, 안마기, 마사지기, 주방 및 욕실용품 등이 전시된다.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개발된 수면베개와 허리지지대 등도 소개된다.

뷰티·스포츠관에는 천연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코스메슈티컬과 피부개선을 위한 각종 피부관리기, 다이어트제품, 향기제품, 건강주얼리 등 뷰티 관련 제품이 집결돼 있다. 운동보조기구, 피트니스기구, 자세교정기, 보호밴드 등 운동 관련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 마련

주최 측은 해마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구매상담회’ 추진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전시장 내 상담회장에서 참가기업과 유통바이어 및 의료관계자와의 매칭 상담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장품과 피부임상을 접목하는 코스메슈티컬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대한화장품의학회·장업신문 공동주최 産·學·官 코스메슈티컬 간담회’가 7월 4일 컨퍼런스룸(북) 208호에서 열린다.

전시장 내 행사장에서는 ‘건강한 노화’라는 확실하고 뜨거운 주제로 건강세미나 및 건강강좌, 암 극복 사례발표회, 신개발품 설명회, 사업(창업)설명회 등이 매일 마련되며 관람객들에게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정보와 방법을 제시한다.

한국당뇨협회, 웰니스 정신건강연구소 등 지정부스에서 혈당측정, 두뇌건강도 검사 등 무료검진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국민고혈압사업단에서는 혈압 및 체지방 측정 결과 상담과 함께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시장 입구에서 내방객 대상으로 하는 푸짐한 경품행사(24개 기업 후원), 아동 구호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 건강지향적 소비경향 증가로 변화하는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에 적합한 기술 개발과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이 활발하게 진행돼 건강수명 연장의 꿈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