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올해도 변함없이 환절기가 시작되며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다. 더욱이 이번 황사는 예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관측되며 한반도에 황사 예방이 강조 되고 있다. 황사는 대기의 먼지 농도가 높아져 건강뿐 아니라 두피의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황사 먼지에는 미세먼지를 포함해 수은, 납 등의 중금속이 들어 있는데 이는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훨씬 작아 두피의 모공이나 모낭까지 닿기 쉽고 두피를 자극해 탈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탈모 환자들은 황사철 잘못된 두피 관리로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신경 쓰고 두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외출 자제, 황사노출의 원천적 봉쇄

황사를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황사 기간 동안은 외출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하더라도 야외 활동 중 황사, 꽃가루 등 미세먼지에 노출 될 확률이 높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시에는 꽃가루 등 오염물질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

외출 시 챙겨야 할 준비물을 잊지 말자

외출 시 황사 및 꽃가루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바람 등을 통해 다가오는 미세먼지를 전부 차단할 수는 없지만 이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두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또한 봄에 내리는 비는 황사가 녹아 있는 산성비이기 때문에 가급적 머리의 노출을 막을 수 있다. 단 모자는 너무 꽉 끼는 것을 사용할 시 두피의 호흡 및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살짝 여유로운 것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헤어스타일 보다는 두피건강이 우선

스타일을 위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은 잠시만 미뤄두자.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특유의 점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황사,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머리에 엉켜 붙게 만든다. 따라서 황사철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집에 돌아와 반드시 머리를 청결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 상태의 과학적인 진단과 전문가의 관리가 필수

황사철에 관리에 신경을 쓰더라도 완벽한 두피 관리에는 애를 먹기 마련이다. 따라서 탈모가 의심되거나 증상이 심해졌다면 즉시 두피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조기에 탈모를 발견하면 간단한 진료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전문적 관리를 받아 건강한 두피로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 트러블과 황사를 우습게 보다가는 탈모로 진행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전문가의 체계적인 두피 케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