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6개월 전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신부와 신랑은 물론 양가 혼주들이 챙겨야 할 사항. 결혼식부터 집, 혼수준비까지 ‘결혼에 관한 A to Z’를 표방하는 꼼꼼한 체크리스트를 검색 몇 번 만에 다운받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결혼준비 체크리스트들을 몇 개 다운받아 비교해 보면 아쉬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신부 피부관리 같은 항목은 어느 체크리스트에서도 빠지지 않는 반면,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고 나아가 자녀를 갖는데도 꼭 필요한 건강검진을 포함한 체크리스트는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웨딩검진을 운영 중인 노원에비뉴여성의원의 김혜민 원장은 ‘요즘 30대 초반 결혼하는 만혼 추세를 고려해 볼 때, 건강한 2세를 원하는 시기에 가지려면 혼전 웨딩검진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임신 전 접종하게 되어 있는 몇몇 예방접종을 결혼 전에 미리 접종해 두면, 2세의 계획임신도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면 예비신부의 웨딩검진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에비뉴여성의원의 경우,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임신전 건강검진 권고안’에 기초해 한국 신부에게 꼭 필요한 백신접종과 선택형 웰빙케어를 강화한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여의사 검진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 질병관리본부(CDC)가 2009년 발표한 ‘임신전 건강증진 권고안’을 살펴보면, 임신부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만성질환과 금지약물, 생활습관을 관리하고, 예방접종을 권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2/3 이상 감소시키는 엽산제 복용, 둘째, 풍진, B형간염 등의 예방접종, 셋째, 당뇨 갑상선 기능 등 만성질환 치료와 관리, 넷째, 태아감염 예방을 위한 검사 및 임신의 안전성을 높이는 성병 선별검사, 다섯째, 금연, 알코올, 비만 상담 등 건강한 생활습관 상담, 여섯째, 태아의 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금지약물 관리를 위해 여드름 치료제, 항응고제, 항경련제를 안전한 약물로 바꾸는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비뉴여성의원의 웨딩검진 프로그램은 미국 CDC 권고안에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톡소플라스마 감염 검사나 페닐케톤뇨증 검사 등은 제외하고,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검진 등 여성암검진과 성인 예방접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인이 간과하기 쉬운 수두, 풍진, A형 및 B형 감염, 파상풍과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적극적인 상담과 접종을 하고 있다.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여의사 전문의인 김혜민 원장의 문진과 진찰을 받는 것은 물론, 웨딩검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신 전 알아둬야 할 주요사항과 피임교육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웨딩 검진항목만 고를 수 있어 비용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신부가 원할 경우 웨딩검진에 비만체형관리, 주근깨, 기미 등의 미백치료와 피부 흉터 및 홍조 치료, 결혼식 또는 웨딩촬영 2~4주 전 사각턱 보톡스와 필러 시술 등을 웨딩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어 결혼 준비로 바쁜 신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은 보다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약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성성형 등 분야별 2인 전문 진료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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