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유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안과를 내원하는 고객 중 대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방문 학생들의 대부분은 이번 방학기간을 활용해 고도근시를 교정하려는 이들, 또 안경착용으로 나빠진 심미적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안과를 찾는 이들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여름방학 여유시간을 활용해 라섹수술을 받고자 안과를 방문했다는 대학생 최 모씨(24)는 “고도근시로 인한 기능적 측면과 심미적인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평소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학업에 따른 시간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그 동안 수술계획을 미뤄왔다”고 밝히면서,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 여유시간을 활용해 라섹수술을 받음으로써, 다음학기에는 교정된 시력과 한층 멋있어진 외모로 즐거운 새 학기를 맞이하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방학시즌 안에 시력교정술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전에 충분한 조사 없이 무턱대고 라식·라섹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라 할 수 있다. 라식·라섹술을 다수 집도한 전문의 류익희 아이앤유안과 원장은 “라식·라섹술을 포함한 대부분의 시력교정술이 과거에 비해 크게 진보하여 안전성이나 효과성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충분한 사전검진 없이 이뤄지는 시력교정술은 자칫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류 원장은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고려중인 학생이라면 해당 병원이 시술 전 사전 정밀검사를 철저히 진행하는지, 또 어떠한 레이저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집도의가 시력교정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얼마만큼 풍부한지 등을 반드시 사전에 체크해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무더운 여름철 라식·라섹시술을 받는 것이 여타의 계절에 비해 세균감염의 우려 및 회복속도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오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그렇게 우려할만한 일이 아니다는 것이 류 원장의 말이다. 그는 라식·라섹은 계절적 요소 보다 수술 후 얼마나 관리를 잘하는가가 수술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면서 위생과 자외선 관리에 충실하면 여름철 시력교정술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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