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대적 제모 기술은 버려라

여성들의 여름은 제모 때문에 바쁘다. 면도기, 족집게, 왁싱크림, 제모기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겨드랑이와 다리, 팔의 털을 뽑느라 바쁘다. 집에서 핀셋이나 손으로 직접 털을 뽑는 경우에는 각질층 제거와 세균침투의 가능성이 높고, 때문에 모낭염이나 봉소염에 감염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제모크림이나 왁싱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제모크림은 단백질 성분에 반응하는 강한 화학성분의 크림인데 털 뿐만 아니라 피부의 각질층까지 영향을 미쳐 사람에 따라 붉은 발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왁싱도 피부에 큰 자극을 주게 되어 접촉성 피부염이나 색소침착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끈하고 예쁜 몸을 만들기 위해 하는 제모가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레이저 제모로 2~5년, 털 걱정 없는 여름

최근에는 이런 비전문적인 제모 방식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안전하면서 부담이 없는 레이저 제모 시술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있다. 레이저 제모 시술은 털의 검은 멜라닌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털의 성장 자체를 장기적으로 막는 방법으로 피부자극이 거의 없다.

영구적이지는 않지만 개인에 따라 2~5년 정도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라는 점에서 제모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시술시간도 15분에서 30분 전후로 짧고 간편한 시술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겨드랑이나 다리 위주로 시술이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비키니라인, 윗입술, 등, 팔 등 신체 전반에 걸친 레이저 제모가 각광을 받고 있다.

축축한 겨드랑이에는 뽀송뽀송 땀주사

남녀노소 여름이 되어 날씨가 더워지면 흐르는 땀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땀이 분비가 되면 옷이 젖어 시각적으로 안 좋은 인상을 주기도 하고, 불쾌한 냄새가 유발되어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신체 전반 혹은 특정 신체부위에 과도한 땀이 분비되는 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은 여름철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라고도 한다. 다한증 치료에는 땀샘 제거술, 교감신경 절제술 같은 방법이 있는데, 최근에는 땀주사라고 해서 보톡스를 이용한 주사 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보톡스를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주사하면 땀샘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땀 분비가 감소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강남구 신사역 가로수길 인근에 위치한 피어리성형외과피부과 편근석 원장은 “땀주사라고 불리는 보톡스 주사 요법은 시술이 간편하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6개월 이상 효과가 유지된다. 레이저 제모도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어 최근에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의 문의와 시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 강남피어리성형외과피부과 편근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