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개원한 온 종합병원은 개원 직후부터 ‘휴일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 등 지속적으로 국민건강검진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건강검진 환자 24,000명을 돌파하며 단기간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병원은 올해 건장검진 환자가 3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강동완 센터장은 “그동안 건강검진센터 운영과 환자들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평소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 국가에서 실시하는 무료건강검진을 제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때문에 휴일이나 출근 전에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온 종합병원은 이번 아침 건강검진 서비스 도입을 위해 인력과 시설을 재정비했다. 휴일 건강검진과 더불어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 아침 건강검진 서비스 도입으로 온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바쁜 직장인들의 건강지킴이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일반검진, 5대 암 검진, 생애전환기검진, 학생검진, 영유아검진이 있다. 일반검진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세대주, 만40세 이상인 세대원과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2년에 한번 씩 실시되고, 비사무직 노동자의 경우에는 매년 실시된다.

소변, 혈액검사 등 20여 가지가 넘는 기본 검사, 기본검사 결과에 따른 질병 의심자에 대한 2차 검진으로 이루어지며 비용은 전액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최근에는 일반검진과 함께 위·대장 내시경, 복부·심장 초음파, CT·MRI 등의 검사를 추가하여 수 십 만원의 고가 종합검진의 효과를 보려는 합리적인 건강검진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암 검진의 대상은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이다. 비록 대상이 제한적이고 일부 본인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비용을 공단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암 검진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할 경우 국가에서 수술비에 대한 지원정책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만 40세와 만 66세를 대상으로 해당 연령에 빈번히 발생하는 일반 질병들을 조기발견하기 위해 기본 검사와 건강위험평가, 생활습관평가, 전문의 상담을 실시하는 건강검진이다. 또한 종전에 학교에서 실시하던 학생신체검사 제도가 학교보건 및 학교건강 검사규칙의 개정으로 학생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학생검진과 만 6세 미만의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단계별로 건강한 성장과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해 실시되는 영유아 건강검진이 있다.

이와 관련 강동완 센터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단순히 검진자의 건강상태를 사전 평가해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병으로 인한 과도한 개인 의료비 지출 부담을 줄이고 고급 의료서비스의 대중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실시되고 있다”며 “질병의 적절한 조기 발견과 예방으로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고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공단이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놓치지 않고 잘 챙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