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치료에 힘써야 하지만, 의사의 노력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자신은 노력도 하지 않고 의사의 처방약만 복용을 하면서 질환이 나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질환도 이런 방식으로 치료를 하기는 어렵다. 더욱이 자궁근종의 경우 환자의 노력에 따라 치료가 좌우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노력을 더욱 필요로 하는 편이다.
자궁근종을 치료할 때에는 생활습관 및 식습관도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를 탁하게 하여 생리문제를 악화시키거나 근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육류의 기름진 부위, 유제품, 인스턴트, 밀가루 등은 되도록 피하도록 한다. 또한 물을 마실 때에도 찬 생수보다는 따뜻한 온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E성분과 마그네슘, 비타민B 등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영양제라도 복용량을 지켜가면서 복용하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게 되는 석류엑기스, 이소플라본, 달맞이꽃종자유, 오메가-3등의 건강보조제도 주의해야 한다.
수시로 하복부에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자궁 내의 환경을 따뜻하게 만들어, 자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로 인해 뭉쳐있는 어혈이 풀어지면서 자궁근종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궁근종, 전문적인 치료는 어떤 것이 있나 그렇다면 자궁근종의 전문적인 치료법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을 치료할 때에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에 따른 내복약과 더불어 찜질, 뜸, 한방좌훈 등의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병행하게 된다.
여성질환전문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최근에는 한방좌약 자경단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며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보통 자경단의 경우 질 점막과 자궁조직 속으로 약효를 직접적으로 침투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내복약을 도와 보다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편이다”고 전한다.
만약 자궁근종과 더불어 요실금 등의 비뇨기 질환이 있다면 요실단을 사용하도록 한다. 이 역시 한방좌약의 일종으로 요실금은 물론 방광염이나 질염, 골반염, 냉증과 같은 질환에 효과적이다.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전문적인 치료 방법과 동시에 환자의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 특히 자궁근종은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심해질 가능성도, 만족스러운 치료가 가능할 가능성도 모두 갖고 있다. 이에 자궁근종의 만족스러운 치료를 원한다면 전문가의 치료와 동시에 본인의 노력 역시 더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 여성미한의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