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20대 후반인 직장인 이가진(27세)씨는 다른 사람들이 웃으며 보는 이 장면을 마냥 웃으며 볼 수만은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껌딱지’, ‘AAA건전지컵’ 등 별명이 그녀를 따라 다녔기 때문이다.

내년 봄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쁜 몸매를 보여주고 싶어 고민 끝에 성형외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가슴확대 성형을 받기로 했다.

출산 후 수유도 가능한 가슴 성형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탄력있고 풍만한 아름다운 가슴을 위한 가슴확대 성형은 절개 부위에 따라 겨드랑이, 유륜, 배꼽을 통한 시술로 나눌 수 있다.

삽입물을 넣는 위치에 따라 이중평면법, 근육 위 수술법, 근육 아래 수술법의 수술방법이 있다. 이중평면법은 보형물의 위쪽은 가슴근육 아래에, 보형물의 아래쪽은 가슴근막 밑에 넣는 방법으로써 작고 처진 가슴을 확대하는데 효과적인 수술법이다.

가슴모양이 벌어져 있거나 처진 경우, 유방 및 피부의 두께가 두꺼운 경우에 효과적인 ‘근육 위 수술법’이 있으며, 보형물의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아 수술 후 가슴의 모양이 자연스러운 ‘근육 아래 수술법’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유선조직의 손상은 최소화되므로 출산 후 수유에는 이상이 없다.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보형물 사용
대부분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보형물도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만을 사용하면 수술부작용에 대한 염려는 많이 줄어든다. 최근에 보형물은 대부분 코헤시브젤과 생리식염수를 사용한다.

코헤시브젤은 실리콘의 단점을 보완한 보형물로 파열되어도 형태가 유지되고 가슴조직이 두껍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 수 있어 얇은 피부를 지녔거나 마른 사람에게 적합한 보형물이다.

생리식염수는 FDA승인을 받아 사용되었던 보형물로 누수가 되더라도 건강에 문제가 없어 전 세계적으로 가슴확대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형물이다.

또한 구축 등 유방성형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마사지의 필요성을 줄이는 텍스쳐 타입의 보형물을 선호한다.

강남피어리성형외과피부과 편근석 원장은 “의학적 지식의 빈번한 접촉으로 최근 모유수유 등 가슴 성형에 인한 편견들이 줄어들면서 발육부진으로 인한 작은 가슴, 신체균형에 맞지 않을 정도의 작은 가슴, 출산 및 수유 후 탄력을 잃은 가슴으로 고민하던 분들이 많은 상담과 수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