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회(회장 박노준)는 ㈜디엔텍세븐컨설팅과 함께 여성들의 생리주기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3W((What Women Want)를 개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3W’는 ‘What Women Want’를 함축한 약어로써, 말 그대로 ‘여성들이 원하는 것’을 여성에게 알려주고 남성 역시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개념 애플리케이션이다.
㈜디엔텍세븐컨설팅에 따르면 이 어플의 컨셉은 지난 2010년 이미 미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당시 미국 앱스토어 건강/피트니스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체 누적 20만명 이상이 내려 받아 사용하고 있는 영어 버전 애플리케이션을 토대로 개발했다.
‘3W’는 특히 남성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으며, 여성 본인의 생리일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남편이 아내의, 엄마 아빠가 어린 자녀의 생리주기를 체크할 수 있도록 최대 8명의 생리주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자연주기법 계산으로 생리주기를 자동 계산해 달력에 표기해 주며, 남녀 구분 없이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만측정(BMI) 계산기를 구현, BMI지수를 기록한 후 그 추이를 그래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각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건강정보, 시술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들을 볼 수 있으며, 아이칼(iCal : iOS에서 기본 제공하는 캘린더)에 기록된 일정이 ‘3W’의 다이어리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연동시켜 편리함을 높였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공식 인증한 만큼 전국 3,000곳에 이르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의료기관을 사용자 위치기반으로 검색해 위치도 볼 수 있고 바로 전화도 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3W'의 기능, 내용 등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고 병원을 운영하는 현직 병의원 원장들이 직접 감수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하며 "스마트폰 2200만명 시대에 한 발 더 앞서나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T 분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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