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이란 몸통이 틀어지면서 허리가 옆으로 휘어지는 변형으로 대부분은 사춘기 전후 발생하며 진행을 방치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조기발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천구는 검진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척추측만증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 및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척추측만증 완화운동교실 운영과 저소득 척추측만증 의료비(보조기)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척추측만증 완화운동교실은 4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며 주 대상은 척추측만 증상이 있는 청소년으로 척추측만증 개선 및 예방운동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녀와 함께 참여를 원하는 부모님들도 참관을 할 수 있다.

보조기 착용은 척추가 20도이상 휘어진 중증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더 이상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며 성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착용한다.

보조기 비용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고가의 치료기구로 저소득층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부터 저소득(의료급여수급권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청소년 중 중증 척추측만증(20도이상)으로 진단받고 보조기착용 치료가 필요한 만18세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조기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1인당 최대 150만원으로 1회에 한해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금천구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형평성 제고 및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