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어지럼증 검사인 전정기능 검사는 주로 안진을 이용해 전정안 운동계를 평가하게 되나, 체성 감각이나 운동계를 같이 평가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전산화 동적자세검사기는 신체의 평형 유지에 필요한 시성과 체성, 미로성 자극을 조합해, 개별적 또는 종합적으로 지각계와 운동계의 기능을 평가하는 최신 전산화 장비로 어지럼증 및 평형기능 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영남대병원 배창훈 교수는 "최첨단 동적자세 검사는 평형 질환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쉽고, 다른 검사에 비해 자극의 강도가 약해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이 짧게 걸린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치료 후 추적 검사에 유용하며, 만성적인 전정기능 이상이나 평형에 영향을 주는 중추 질환 등에서 자세 재활의 치료계획과 모니터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