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다이어트 용으로 많이 섭취하는 닭가슴살과 대표적인 고지방식품인 버터를 무분별하게 섭취했을 경우 장 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우리 몸 속 존재하는 미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생활속 장내미생물 바로알기’홈페이지를 구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장내미생물이 우리 몸의 소화관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로 식품 및 의약품 등의 대사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만과 아토피 등의 질환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닭가슴살과 버터

특히 장내에는 유익한 균과 유해한 균이 공존하고 있는데 외부로부터 유입된 음식물, 의약품 등에 의해 장내 환경이 결정되므로 고지방, 고단백 식사는 장내 유해균을 증가시켜 독성물질로 인한 점막자극, 용종생성 등 장 질환의 원인이 된다.
 

반면 김치 등 발효식품과 채식은 풍부한 식이섬유소를 공급해 장내 유해물질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을 감소시켜 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동안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 소화기관 내 서식하면서 비만과 아토피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개체이나 일반 사람들은 그 존재나 정보에 대해 쉽게 접근하기가 힘들었다. 

이에 식약청은 건강한 삶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장내미생물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장내미생물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주 내용은 ▲생활 속 장내미생물 바로알기, 장내세균 동영상 ▲미생물 용어사전 ▲장내미생물 관련 논문 등 최신 정보 ▲홍보자료 동영상 ▲미생물 사진 등의 다양한 장내미생물 관련 정보다.
 

또한 어린이들이 생소한 개념인 장내미생물을 즐기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길동, 손오공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캐릭터로 만화, e-book, 구연동화 동영상 등의 교육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이번 장내미생물 홈페이지 공개를 통해 국내 장내미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