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모발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모발이식술은 치료보다 그 효과가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더욱 빨리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탈모 환자들 역시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치료를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모발이식 재수술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발이식이 보편화됨에 따라서 수술 받은 뒤에 만족도가 높지 않아 모발이식재수술을 원하고 병원에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모발이식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약 30%정도는 모발이식재수술 환자일 정도라고 한다.

◇모발이식 재수술, 도대체 왜?!
그렇다면 모발이식술 후 모발이식 재수술은 왜 하게 되는 것일까? 연세모벨르 모발이식센터 김진영 대표 원장은 “남성들의 경우 1회 모발이식술로도 만족하지 못해 2차 모발이식술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들은 주로 헤어라인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을 많이 받게 되는데 이 경우 보다 자연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교정을 하기 위해 2차 모발이식술을 받는 것이다”고 전한다.

이 때문에 남성들이라면 ‘1차에 모발을 보다 많이 심었으면…’ 여성들은 ‘1차에 헤어라인이 더 만족스럽게 디자인 됐더라면…’하는 후회 아닌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2차 수술을 받게 되면 비용적, 시간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되도록 1차를 받을 때에 모발이식술의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험 多, 모발수 多! 2차 모발이식술 걱정 없는 모발이식을 찾아서 

최근에는 최소절개다이렉트 모발이식술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절개와 비절개식의 혼용방법으로 모발이식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최소절개로 모발이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심을 수 있는 모발도 6000~8000모 정도로 많은 편이다.

양현준 원장은 “만족도 높은 모발이식술을 위해서는 모발이식 후 관리도 중요한데, 특히 염증이 생길 것을 우려하여 금주와 금연을 유지해주어야 한다.”며 “또한 수술 후 병원에서 처방한 약은 꼬박꼬박 복용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