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어린이 물티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충격...소비자 불안 확산”
2022년 07월 15일 14시 22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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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캡처]


[왓처데일리]생활 화학제품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피해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악몽이 우려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대기업에서 발생,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이 생산 판매해온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 등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물티슈는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 55’ 일부 제품으로 식약처에 의해 판매 중지 조치됐다.

하지만 해당 물티슈가 아기들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이 향후 부작용이 어떻게 나타날 지 몰라 불안해 하는 등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6일 자사 홈페이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정 물티슈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해당 제품은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가운데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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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홈페이지 캡처]


이 제품에서는 살균 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돼 판매 중지와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CMIT와 MIT는 국내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세척제나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성분으로 관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문제가 된 제조번호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모든 제품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