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시사닷컴]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은 자사의 파킨슨 제품 2종에 이어 뇌졸중솔루션 제품 3종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은 응급상태의 뇌졸중 환자를 비조영 CT촬영만으로 상태를 판별할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휴런 측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의료현장, 특히 응급실 등 환자의 상태가 시급을 요하는 상황에서 활용에 대한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휴런의 뇌졸중 솔루션은 ▲뇌출혈 ▲대 혈관 폐색성 뇌경색 ▲뇌경색 중등도를 판독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이다.

 기존 의료현장에서는 뇌졸중 의심환자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케이스별로 조영CT와 비조영CT를 모두 촬영해야만 했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뇌졸중 자동 진단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은 비조영 CT촬영만으로 뇌졸중 응급환자 분류가 가능하게 한다. 

휴런의 제품 3종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부터 상태를 감별하고 처치를 결정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 환자소생을 위한 골든타임(6시간)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휴런의 뇌졸중 솔루션은 국내외 우수한 특허를 다수 보유한 실적을 기반으로 특허청과 발명진흥회의 추천을 통해 조달청 기술인정 혁신제품(패스트트랙 III)로 지정이 되었다. 

휴런이 보유한 국내외 등록특허는 66건에 달하며, 그 중 핵심특허 15건에 대해서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가에 등록까지 마친 상황이다. 휴런의 뇌졸중 특허는 28건으로 휴런이 보유한 특허의 가치는 발명진흥회의 가치평가결과 약 1천억원에 달하는 사업적, 기술적 가치가 높은 특허로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