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가 도쿄올림픽 승마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돼 자격 기준에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선씨는 한화 계열사 임원인 동시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현역 승마 선수이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만취 상태에서 술집 종업원을 폭행해 유죄 판결을 받는 등 여러 차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24일 YTN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김동선씨는 술집 종업원을 폭행했다. 만취 상태에서 욕설을 내뱉고 얼굴을 때렸다. 당시 한화 그룹 임원이 피해자와 합의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 사회적 파장이 상당했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
이후 김동선씨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같은 해 11월, 또다시 '음주 폭행'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번에는 대형 로펌 변호사들을 때렸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김 씨의 사과를 받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사법처분은 피했다. YTN은 “이런 전력이 있는 김동선씨가 다음 달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한다”며 국가대표 선발 자격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국가대표 선발 규정상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집행유예가 끝난 뒤 2년이 지나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데 올해 초 2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해도 이른바 '사회적 물의' 관점에서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학교 폭력으로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된 이재영-이다영 자매와 비교해 보도했다. 당시 배구협회가 밝힌 무기한 자격 박탈의 명분은 사회적 물의와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이었다.
방송은 “같은 잣대를 재벌 3세 김동선 씨에게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반문했다 폭행과 음주 운전 등으로 3차례 입건, 이 가운데 유죄 판결 2차례, 여기에 집행유예 기간 음주 폭행. 법적 처벌을 넘어 '사회적 물의'로 규정할 수 있는 과거는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체부는 국가대표 선발 결격사유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를 추가할 예정이지만, 아직 시행 전이라 이번엔 적용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