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체육시민연대는 22일 “대한체육회는 김승연 한화 회장 3남인 마장마술 선수 김동선의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하고 청렴한 스포츠 세상을 만드는 것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체육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체육시민연대는 “폭행으로 구속되고 그 구속영장에 잉크도 채 마르기 전, 재차 로펌 변호사들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이른바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이 도쿄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체육시민연대는 이어 “김동선은 폭행 사건으로 2017년 3월 1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고 한국 체육 사상 처음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력향상 연구연금(체육연금) 수령 자격이 박탈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그를 국가대표로 인정하고 국민을 대표해 도쿄로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적시했다. 체육시민연대는 또한 “폭행 구속에 사과도 없이, 자숙의 유효기간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사고 친 연예인 컴백 하듯이 슬그머니 국가대표라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차례에 걸친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가 다시 국가대표 자격을 얻고 초·중·고·대학교 부문을 아우르는 한국학생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고 ‘재벌 특혜’ 논란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 체육시민연대는 “대한체육회는 김동선이 지금까지 보여온 행태가 비슷한 사건으로 영구제명, 선수자격 박탈 및 정지 등의 징계처분을 받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체육시민연대는 “분명한 것은 시민들의 눈높이와 잣대가 달라졌고 스포츠계의 상식도 변했다. 심각하게 나쁜 짓을 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도 오직 메달이면 용서가 되고, 돈 가지고 오는 재벌이면 특권을 주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체육시민연대는 성명에서 “이제는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대한체육회가 김동선의 출전 자격을 박탈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스포츠 세상을 만드는 것에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