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양천구위원회, 양천구립도서관이 금서 지정한 이유 해명 촉구 “양천구 구립 공공도서관에 금서라니, 21세기에 금서가 웬 말” 안희정의 성폭력 과정과 고발, 이후 2차 피해 담담히 서술한 베스트셀러
[출처=yes24] [왓처데일리]정의당 양천구위원회(위원장 최종두)는 24일 “양천구 ‘해맞이도서관’이 베스트셀러인 ‘김지은입니다’를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금서’로 지정했다”며 “양천구청와 해맞이도서관은 금서 선정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양천구위원회는 “‘김지은입니다’는 전 충남지사였던 안희정이 위력을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자행한 과정과, 고발 이후 이어진 2차 피해를 담담히 서술한 베스트셀러이다”라고 설명했다. 피해자의 용기에 그간 성폭력, 성희롱에 문제제기 하지 못했던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피해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양천구위원회는 이에 “‘해맞이도서관’의 금서 지정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담은 베스트셀러를 시민이 금해야 할 서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의당 양천구위원회는 이어 “위와 같은 사실에 경악하며 양천구 ‘해맞이도서관’과 이를 관할하는 양천구청을 강력 규탄한다”면서 “위력 성폭력에 용기 낸 피해자의 고발을 담은 ‘김지은입니다’가 어떠한 논의를 거쳐 금서로 지정되었는지 ‘해맞이도서관’과 양천구청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양천구위원회는 특히 “다양한 의견이 공존해야 할 공공도서관이 21세기에 금서를 지정한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경악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정의당 양천구위원회는 이어 “이번 전수조사에서 ‘금서’로 지정된 서적은 모두 ‘정치적 편향’을 이유로 비치가 거부되었다”면서 “.‘해맞이도서관’은 가해자였던 안희정이 당시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김지은입니다’를 정치적 목적의 서적으로 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지은님을 민주당에 정치적 타격을 주고자 거짓 피해를 고발한다고 주장했던 2차 가해자들의 시선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양천구위원회는 이에 “‘김지은입니다’가 금서로 지정된 경위와 어떠한 논의를 거쳤는지 양천구청은 상세히 해명하라. 논의의 주체는 누구인지, 어떠한 인원 구성을 가지고 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정의당 양천구위원회는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성평등한 양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2020년의 ‘금서’ 지정과 같은 참담한 사안에 일말의 타협없이 싸워나가겠다”고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