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록도병원 한센인 치매 예방관리 강화한다
2019년 10월 16일 11시 28분 입력

[왓처데일리]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소록도 내 한센인에게 치매예방 및 재활, 복지 증진을 위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프로그램 센터인 “한울센터”를 10월 16일(수)에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 2019년 8월 말 기준, 소록도 내 한센인들의 88.6%가 65세 이상으로 평균 연령은 76세에 달하는 상황이다.

 ○ 고령화에 따라 치매 유병률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 관련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울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울센터는 국립소록도병원 건물을 새로 단장(리모델링)하여 연면적 202m2, 지상 1층 규모로 인지 프로그램실, 운동형 프로그램실, 사무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한울센터에는 신경과 전문의 1인과 작업치료사 1인 등이 상주하며 조기검진과 예방교육,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 인지중재 프로그램, 전문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 그 동안 한센인들은 한센병 질환 특성 및 지역적 거리 등으로 인해 고흥군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워 적절한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 하지만 이제부터는 한울센터를 통해 한센인들도 전문적인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보다 꼼꼼하고 소외 없는 국가 치매책임제의 실행에 기여하게 되었다.

 ○ 또한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웃음치료, 놀이치료 등과 관련하여 질 높은 강사를 확보해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이날 한울센터 개소식에는 국립소록도병원의 원생과 직원, 자원봉사자, 박승규 국립마산병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 식전 행사로 모둠 북,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한울센터 설립 추진 경과 보고와 향후 운영방향 발표도 이어졌다.


□ 국립소록도병원 박형철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울센터 개소를 통해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소록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아울러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재활,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