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암연구단체인 미국암연구협회(AACR) 외국인 최초 이사장
1942년 경기도 청평에서 태어난 홍완기 박사는 1967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공군 의무장교로 월남전에 참전했다. 1984년부터 2014년까지 30년 동안 세계 최대 암 치료기관인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Anderson Cancer Center) 에서 두경부 폐암 파트를 이끌었으며, 연구총괄 부총장 직을 수행하며 세계적 기관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홍 박사는 종양내과 분야에서 중재종양학(Translational Cancer Research)을 개척하여 암 환자 치유에 새로운 팀 접근방식(team approach) 개념을 정착시킴으로써 암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박사의 노력에 따라 처음으로 다학제 치료로 암 환자 완치율이 높아졌으며 치유가 된 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개념이 정착됐다. 홍 박사의 학문적 업적과 암 치료의 새로운 학문체계 정립 노력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암 연구와 치료학계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총 17개에 달하는 해당분야 최고학술상을 수상, 여섯 곳에서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또한, 미국암연구협회(AACR)는 홍완기 박사가 학문발전에 공헌한 업적과 세계 최고 연구 기관을 이끈 지도력을 기려 역사상 처음으로 생존해 있는 인물의 이름을 딴 학술상을 제정했다. '홍완기 교수 암연구상'(AACR-Waun Ki Hong Award for Outstanding Achievement in Cancer Research)으로 암 연구, 치료 그리고 예방에 기여한 세계 각 국의 만 46세 미만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1994년, 호암 의학상과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한 홍완기 박사는 대한민국 의학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홍완기 박사의 장례식은 미국시각으로 오는 1월 12일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Newport Beach) 에서 거행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