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이하 SCL)은 지난 2일 열린 대한비만건강학회에서 비만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심뇌혈관질환을 진단하는 최신 검사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10년간 국내 사망원인 중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뇌혈관질환 사망은 연간 51,067명, 전체 사망의 약 19%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만환자들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혈액점도는 혈액의 끈끈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혈액점도가 높을수록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과다점성증후군 환자의 혈액을 채취, 혈액점도를 측정하여 질병 진단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가속화시키는 주요 원인의 하나인 LDL 콜레스테롤은 크기와 밀도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작고 단단한 콜레스테롤 (sdLDL, Small dense LDL)과 크고 물에 잘 뜨는 콜레스테롤(lbLDL; Large buoyant LDL)이다. 이 중 sdLDL은 작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sdLDL 콜레스테롤은 입자가 작기 때문에 동맥벽을 잘 뚫고 들어가게 되며 혈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서로 뭉쳐 끈적하게 변하고 염증세포를 자극하여 염증 반응을 더욱 악화시킨다. 실제로 LDL 콜레스테롤 내 sdLDL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동맥경화가 잘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복부비만 환자의 경우 sdLDL 콜레스테롤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다. 연자로 참여한 SCL 박현경 전문의는 “혈액점도와 sdLDL 콜레스테롤은 심뇌혈관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비만 합병증인 당뇨, 대사증후군, 내분비계질환, 간질환 등과도 관련이 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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