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 "한의학이 그렇게 쓸모없고 의미가 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는가?” 비난
[왓처데일리]국민건강 및 민족의학수호 연합회(이하 국민연)는 11일 차기 한의사협회장 후보 가운데 일부가 “한의학을 중국식으로 일원화하겠다든지, 일원화 토대를 만들겠다는 등의 공약을 하였다”면서 “이는 의사 단체에 구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연은 이날 “의료 일원화를 추진하겠다니... 한의사 협회장 후보들은 한의학의 영혼도 없는가?”라는 제하의 성명서을 발표하고 “과연 한의학이 그렇게 쓸모없고 의미가 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의사 제도를 없애는 협회장이 되겠다는 그대들에게 한의사 협회장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연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식이든 일본식이든 한국식이건 의료의 일원화는 명치유신때의 일본에서 있었던 일원화를 떠오르게 한다”면서 “한의학과 양의학은 학문적 이론이 너무 달라서 한의학을 말살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일본의 경우처럼 일원화가 될 수도 없고 돼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연은 이어 “현재 일본 한의학자들은 한국의 한의사 제도를 롤모델로 삼고 한의사 제도를 만들려고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양의학계의 정치력, 경제력, 사회력에 저항 할 수가 없어서 한의사 제도를 만들지 못하여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은 또 “한의사 협회장은 한의학의 장점을 살리고 그 장점을 국민들에게 알려서 한의학의 붐을 조성하여 한의사들과 한의과 학생들에게 한의학과 한의사에 대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불어넣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협회장 후보들이 일원화를 하겠다고 양의사 단체에 구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대들은 허준 선생 등의 선열들과 전체 한의사 ∙ 한의과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