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가 도착했다.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리자마자 오후 4시 49분 인근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과 여진을 알리는 문자가 왔다. 16일로 예정된 대학능력시험으로 초조해하던 수험생들의 마음에 불안감이 더해졌다. 건물이 흔들리고 물건이 떨어지고, 심지어 건물 외벽에 금이 가고 땅이 갈라지는 지진상황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주기 마련이다. 직접 경험은 말할 필요도 없다.
수험생의 불안은 걱정에서 현실이 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 일생일대의 중요한 시험을 하루 앞두고 초긴장 상태인 수험생의 심리적 충격은 이루어 말할 수 없다.
◆수능이 미뤄져 불안한 수험생이 1주일을 대처하는 방법
1. 상황을 인지하고 받아들이자.
3. 공감의 시간을 가져야한다.
◆지진 지역의 수험생들이 1주일을 대처하는 방법 지난해 경주 지진 등 이미 지진을 경험한 경상도 지역 수험생들의 경우 잊고 있던 과거의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재현되어 더 심한 급성스트레스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자연 재해를 경험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수일에서 수주에 이르기까지 불안, 악몽, 초조, 무력감, 짜증, 충동 조절의 어려움과 같은 정서적 반응을 경험하게 된다. 사소한 흔들림에도 놀라고, 밤에 자주 깨며, 스트레스 반응으로 자율신경계가 항진되어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 식은땀, 소화불량 등과 같은 신체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퇴하고 멍한 상태를 자주 겪는 등 인지적 변화도 일어 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시험 당일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1. 안정감을 느끼게 하라. 어른들은 집, 학교 및 주변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여 수험생을 안심시켜줘야 한다. 또 지진상황에서의 대처법을 교육하고 재난 대비를 철저히 해 수험생이 안정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이나 학교에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있다면 가능한 좀 더 편안한 다른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3. 긴장을 완화시키도록 노력해라. 현실적인 걱정이나 염려를 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로 과도한 긴장과 예민함이 지속되고, 지진과 관련된 기억이 수시로 떠오르면 심적 고통이 커진다. 복식호흡이나 이완요법, 명상 등의 긴장완화법 중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자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신체 증상, 불면 등이 지속된다면 속히 정신건강전문가를 찾는 등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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