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의료기 사용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시키는데 최선 다하겠다"
[왓처데일리]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30일 사퇴서를 전격 제출했다. 사무처를 통해 접수된 사퇴서는 이날 오후 대의원총회 의장에게 전달됐다.
김 회장의 사퇴서는 이날 접수됐지만 사퇴 일자는 국회 정기 회기가 끝나는 다음날인 12월 11일자여서 그날까지는 협회장의 회무를 수행한다.
김 회장은 이날 사퇴서에서 “회장으로서 추진했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한의보장성 강화 문제해결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회무의 마무리로 삼고자 한다”면서 “의료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회기내에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정기국회 종료일 다음날인 12월 11일부로 회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한의사 회원들에게 보내는 ‘사퇴의 변’에서 한의계의 현실과 회장의 입장을 전했다.
김 회장은 먼저 “현재 한의계의 내분은 이유여하를 떠나 그 최종책임은 회장의 잘못이며, 저의 부족함에서 기인한 일“이라면서 ”저의 거취에 대해서 해임에 찬성하는 회원과 반대하는 회원으로 한의계 전체 의견이 극명하게 나눠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니 편 내 편이 아닌 우리는 한의사 편”이라고 전제한 뒤 “이 한줄의 문장에 저는 현 한의계를 살릴 유일한 길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부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마지막으로 회원 여러분께 간곡한 부탁이 있습니다”면서 “자리에 연연한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자리를 지킨 것은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한의계에 대변혁을 가져올 결과가 목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노인정액제 문제는 일단락 되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의료기기 사용 문제”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와관련, “ 지난 2년간 이 문제를 이슈화시키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했다. 2015년 1월 보름간의 단식으로 표면화된 한의사의료기기 사용문제는 국회 공청회에서부터 지금까지 국민과 여론은 우리 편”이라고 밝혔다.
이슈화도 시켰고, 여론 또한 우호적이며 국회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더 할 수 없이 좋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소위 여야 공동발의를 통한 무쟁점 법안의 형태로 발의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특히 “남은 3개월에 회원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주시면 저는 이법의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필건 회장이 회원들에게 보내는 ‘사퇴의 변’ 전문]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김필건입니다.
현재 한의계의 내분은 이유여하를 떠나 그 최종책임은 회장의 잘못이며, 저의 부족함에서 기인한 일입니다.
저의 거취에 대해서 해임에 찬성하는 회원과 반대하는 회원으로 한의계 전체 의견이 극명하게 나눠지고 있습니다.
한의사 회원 동지 여러분. “니 편 내 편이 아닌 우리는 한의사 편입니다.” 이 한줄의 문장에 저는 현 한의계를 살릴 유일한 길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대의원 총회 의장단에게 저의 사퇴서를 제출하였습니다. 12월 정기국회가 종료된 직후인 12월 11일까지 저의 소임을 다 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 여러분께 간곡한 부탁이 있습니다.
자리에 연연한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자리를 지킨 것은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한의계에 대변혁을 가져올 결과가 목전에 있기 때문입니다.
노인정액제 문제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일선 진료현장에서 회원들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도출되어 회원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의료기기 사용 문제입니다.
한의사는 의료인으로써 반쪽입니다. 21세기의 상병을 19세기의 방법만으로 진단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당면한 최악의 문제 입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이 문제를 이슈화시키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2015년 1월 저의 보름간의 단식으로 표면화된 한의사의료기기 사용문제는 국회 공청회에서부터 지금까지 국민과 여론은 우리 편입니다.
이슈화도 시켰고, 여론 또한 우호적입니다. 국회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더 할 수 없이 좋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소위 여야 공동발의를 통한 무쟁점 법안의 형태로 발의되어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법안소위부터 하나씩 하나씩 돌파해 나가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정말 마지막으로 간곡한 부탁을 드립니다.
저의 소원은 한의사가 의료인으로 떳떳하게 진료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남은 3개월에 회원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힘이 모인다면 저는 이법의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가능성은 높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습니다.
노인정액제 문제는 저 김필건의 덕이 부족해 회원 분들의 동력이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단식을 했습니다.
하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힘만 모아주신다면,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입법에 한의계의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최선의결과를 도출할수 있을것입니다.
“니편 내편이 아닌 한의사 편”으로 이 사안에 모든 힘을 모아주십시오. 저는 그 힘이면 우리 의료기기법 통과 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12월까지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뛰겠습니다. 마지막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