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법꾸라지’ 우병우, 구속 촉구”
2017년 02월 20일 13시 24분 입력

[왓처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 2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직무유기, 직권남용, 특별감찰관 감찰방해, 국회 증언 불출석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그 동안 ‘법꾸라지’라고 불리며 수사망을 피해 온 우 전 수석이 드디어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망에 꼬리가 잡혔다”고 밝혔다.


특검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졌을 때부터 우 전 수석이 사태 수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최씨가 귀국 후 하루의 시간을 번 것도 우 전 수석이 개입한 것으로 봤다. 또한 우 전 수석 재임 중 민정수석실 인사자료 다수가 최씨에게 전달된 정황도 포착됐다.


윤 대변인은 “우 전 수석이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으로 재임한 시기는 최순실이 자기뱃속을 불리기 위해 국정농단, 국기문란, 헌정유린의 온갖 악행을 저지른 시기와 일치한다. 최씨가 민정수석실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어떻게 악용했을지는 명약관화하다”며 “박근혜-최순실게이트는 사실상 우병우의 법적 비호로 시작되고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을 바로세우는 길에 우병우 구속이 있다. 국정농단 기술자 우병우에 대한 법원의 조속한 구속영장 발부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