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우리나라 국민의 암 발생률이 3년 연속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이강현)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2014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22일 발표했다. 2014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1만 7,057명(남 11만 2,882명, 여 10만 4,175명)으로 2013년 22만 7,188명에 비해 1만 131명(△4.5%) 감소했다. 2014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주요 암종별 특이점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갑상선암 발생자수는 30,806명으로 전년도 대비 12,017명(△28.1%), 발생률은 10만 명당 20.2명(남자 8.2명, 여자 32.2명)이 감소했다. 국가 암 검진을 수행하는 대장암, 위암, 간암의 발생자수는 전년 대비 각각 3.2%(892명), 1.6%(474명), 1.0%(166명) 감소했으며 여자 유방암은 1999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나 2005년 이후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최근 5년간(2010-2014년)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3%로 2001-2005년 생존율 53.9% 대비 16.4%p 증가됐다. 2010년-2014년 주요 암종별 5년 생존율은 2001년-2005년 대비 위암 74.4%(16.7%p), 전립선암 93.3%(13.0%p), 간암 32.8%(12.6%p), 대장암 76.3%(9.7p), 폐암 25.1%(8.9%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 중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2010-2014년 5년 생존율은 미국(2006-2012)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었다. 1999년 이후에 발생한 암환자 중 2015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유병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 수는 약 146만 명이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35명 중 1명 이상이 암유병자라는 것을 뜻한다. 2기에 걸친 암 정복 계획에 이어 올해 9월에는 ‘전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 전주기에 걸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하는 제3차 암관리종합계획(2016-2020)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11월 22일 시군구별 암발생통계를 공표함으로써 각 지자체별로 지역적 특성에 맞춘 지역암관리사업을 계획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공하했다. 또 암 발생 특이지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지역암센터와 연계하여 원인 분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호스피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중앙 호스피스 센터를 지정하고 서비스 유형 다양화를 위해 가정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를 추진하며 소아 호스피스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의료·사회·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타 기관과 연계하여 암환자 사례관리 등도 수행할 권역별 통합지지센터 3개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당국은 55~74세의 30갑년 이상 고위험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한 폐암검진 시범사업도 실시하는 등 내년에도 암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