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한 예방 및 관리 절실
2016년 10월 14일 09시 22분 입력

[왓처데일리] 작년 말 이후로 세 번째 벌어진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문제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진 의원(새누리당,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을 이용한 환자 중 96명이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올해 초에는 강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에서 435명이 C형간염 항체양성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C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2000년부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질병으로써 2001년부터 표본감시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2년~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국내 유병율은 약 0.7%이며 연평균 수진자는 약4만 명 내․외이다.


문제는 ‘1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혹사건’이나 그로 인한 C형 간염 집단감염 발생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치료재료나 의료장비가 매개체가 되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감염성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사후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약품과 같은 고유식별코드 부착을 통한 유통정보 관리방안이 필요하다.


현재 의약품의 경우, 의약품종합정보센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유통 내역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약국의 처방‧조제 등 사용정보까지 관리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강석진 의원은 “의료기기관리종합정보센터’를 구축하는 궁극적인 목적과 취지에 비춰보면, 환자접점정보라 할 수 있는 전 국민 진료정보와 제품의 공급․구매․사용정보의 매칭이 필수적이다”라며 “필요하다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들이 협업하여 각자의 고유 업무영역 내에서 기 보유한 다양한 정보자료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