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육 100일, 보육현장에서 정착 중
2016년 10월 10일 09시 13분 입력

[왓처데일리] 보건복지부는 맞춤형 보육 시행 100일을 맞이하여 중앙보육정책위원회(위원장: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하고 ‘맞춤형 보육의 현장정착 상황’을 논의하였다.
 

맞춤형 보육은 자녀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 가정 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 아이들의 어린이집 이용을 적정하게 유도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 시행된 제도로, 어린이집 0~2세반(`13.1.1이후 출생 아동)을 이용하는 영아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보육필요에 따라 맞벌이와 간병·돌봄 등 장시간 보육이 필요한 경우에는 12시간 종일반(7:30~19:30)을, 그 외의 경우에는 맞춤반(9:00~15:00 + 긴급보육바우처 15H)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맞춤형 보육 시행 이후, 부모의 희망 이용시간에 따른 어린이집 이용이 시행 이전보다 더욱 보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어린이집이 부모의 어린이집 이용 희망시간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보육시간과 보육프로그램 및 교사 배치 등 어린이집 운영계획을 재수립하도록 조치(7.7~)한 결과, 10월 현재 전체 어린이집이 학부모의 의사를 반영하여 운영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계획 점검과 현장조사 결과 종일반 최종하원 시간이 18시 이후인 어린이집이 전체의 약 70%로 확인되었다. 


복지부는 어린이집이 새로운 운영계획에 맞춰 부모의 이용시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지도·점검을 추진 중이며,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현장방문, 부모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 3개월간의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로 맞춤형 보육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하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과제는 종일반도 과거에 7시간 38분 정도만 이용해오던 어린이집 이용관행을 바꿔, 필요한 만큼 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고 신뢰를 얻어나가는 것”이며, “학부모의 희망 이용시간에 최대한 맞춰 운영하고, 종일반의 저녁시간 보육프로그램도 충실하게 만들어 부모님들이 필요하면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복지부는 맞춤형 보육의 빠른 정착과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하여 8월부터 ‘맞춤형 보육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여 맞춤형 보육의 취지에 맞춰 어린이집이 내실있는 보육반 운영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종일반과 맞춤반 상황에 맞는 보육프로그램과 맞춤반 하원이후 저녁시간에 종일반의 보육과정 운영에 관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어린이집에 대한 맞춤형 보육 운영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방문규 복지부 차관은 중앙보육정책위원회에서 “맞춤형 보육의 안정적 정착은 보육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모님들의 필요에 맞춰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여 보육정책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강조 하였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보육의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등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