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자살예방 위한 괜찮니 캠페인 본격 추진
2016년 08월 18일 15시 11분 입력

[왓처데일리]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홍창형)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괜찮니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백종우)의 ‘15년 심리부검 결과에 따르면 자살사망자의 93.4%가 자살 전 경고신호를 보냈으나, 유가족의 81.0%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 밝혀져, 가족이나 친구, 이웃 및 동료 등 주변인의 관심과 도움이 자살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괜찮니 캠페인”은 주변인에게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서로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으로 손 글씨 엽서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우체통 캠페인”, 안부인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에어키스(AirKiss) 캠페인”, 자살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긍정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전국 릴레이 “괜찮니 플래시몹”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체통 캠페인”은 관심을 표현하고 싶어도 쑥스러워서 미처 말을 건네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손 글씨 엽서를 통해 관심을 표현하도록 하는 것으로 연세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5월30∼31일) 해 본 결과참가자들이 “학업 성적과 취업난에 지친 친구에게 힘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정재욱, 언론홍보영상학부 4학년)거나 또는 “평소 아무리 친해도 부끄러워서 하고 싶은 말을 못할 때가 많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전소담, 사회복지대학원)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일본이나 핀란드와 같이 전 사회적인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