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은 2016년 제6차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 4건에 대한 보건복지부 고시 사항을 발표하였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흡입 마취제 진정요법 ▲PD-L1 pharmDx 동반진단 검사 면역조직화학염색법 ▲미생물 직접 동정검사 정밀분광/질량분석 ▲트로포닌 T 정량, 간이검사 정밀면역검사 4가지다.
‘흡입 마취제 진정요법’은 기관 내 삽관을 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 마취제(마취용기화기)를 삽입된 관에 주입하여 환자를 진정시키는 기술이다. PD-L1 pharmDx 동반진단 검사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암세포 표면에PD-L1의 발현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의 투여 여부를 결정한다. 미생물 직접 동정검사는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의 원인 세균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환자의 혈액 및 소변을 채취해 분석한다. 이 검사는 기존의 검사법(고체배지 배양법)에 비해 검사 정확도가 우수하고, 환자의 검체(혈액, 소변) 처리방법이 간소화되어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하루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트로포닌 T 정량, 간이검사는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트로포닌 T 농도를 짧은 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급성심근경색의 신속한 진단 및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로포닌 T는 심장 근육이 손상되었을 때 심장에서 혈액으로 흘러나오는 단백질로, 정상인의 혈액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급성 심근경색의 진단 표지자로 활용된다. 트로포닌 T는 급성 심근경색 발생 후 3~5시간 사이에 혈액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하여, 7~10일간 농도가 높은 상태로 지속된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으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 - 126호),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