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번개탄 자살 감소 위한 다양한 방안 검토 중"
2016년 07월 21일 13시 53분 입력

[왓처데일리] 정부는 번개탄 자살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번개탄 구매를 제한하고 포장지에 자살예방 문구를 넣는 등 구체적인 내용과 시행 시기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 향후 번개탄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할 때 관련 업계 및 소비자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자 조선일보의 <공직자의 눈높이와 번개탄> 제하 칼럼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칼럼은 복지부가 올 하반기부터 번개탄 구매를 제한하고 포장지에 자살 예방 문구를 넣는 등의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서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안 그래도 어려운 영세 번개탄 생산업체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최고 수준이며 특히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가스중독 자살의 비중이 지난 2010년 729명에서 2014년에는 2125명으로 3배이상 증가했다.


또 2014년의 자살수단 조사결과, 목맴 51.7%, 가스중독(번개탄) 15.4%, 추락 14.1%, 농약 7.7%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번개탄 자살을 감소시키기 위해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착화탄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며 다양한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자체 및 번개탄 생산업체와 협력해 번개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해당 칼럼에서 언급하고 있는 규제는 구체적으로 검토되거나 결정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복지부는 지난 12월에도 번개탄 생산업체 및 수퍼마켓 협동조합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