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분야 펀드, 장기적 운영으로 성과 창출
2016년 07월 19일 15시 34분 입력

[왓처데일리]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분야 관련 펀드는 단기간의 투자 실적보다는 장기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를 창출해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8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일부 해외의료펀드 투자처 못 찾아 관리운영비만 나가>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연합뉴스는 우리나라 의료기관과 제약사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복지부 주도로 조성한 일부 펀드가 투자실적 없이 운용수수료만 나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회비용과 관리운영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펀드 투자는 전문성을 가진 펀드 운용사(GP: General Partner, 무한책임사원)에서 자율적·독립적으로 결정하고 복지부는 기업·의료기관 등과 펀드 운용사간 네트워킹, 투자상담 등을 기회를 제공하는 인베스트 페어(Invest Fair) 행사 개최를 통해 펀드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지부는 펀드의 첫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되기 때문에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편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2013년 9월에 결성된 1000억원 규모의 제1호 제약펀드는 결성 7개월 만인 2014년 4월에, 2014년 12월에 결성된 1350억원 규모의 제2호 제약펀드는 결성 8개월 만인 작년 8월에 첫 투자가 이뤄졌다.


복지부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결성된 지 5개월 정도에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의료진출 펀드’는 해외진출 추진 의료기관 등에 투자를 상세 검토 중으로 연내에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 복지부에서는 펀드 운용사의 투자처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세미나, 기업투자설명회(IR), 1:1 투자상담회 등 개최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의료분야 특성상 펀드 운영기간은 8년(최대 10년)으로 기간 내에 투자 및 회수가 완료되는 조건으로 장기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지난 제1호, 제2호 제약펀드는 현재 각각 740억원, 375억원 규모로 성공적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제1호 제약펀드의 투자자금은 일부 회수됐는데 약 250억원 투자금액에서 561억원이 회수돼 회수된 자금 기준으로 약 2.24배 수익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도 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기회비용과 관리운영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 관리보수(관리운영비)는 펀드 존속기간 중에 펀드 운영·관리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일반적인 모든 펀드에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비용이라고 밝혔다.


또 고정적인 비용이므로 ‘기회비용과 관리운영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