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전문병사제도 관련 공청회 개최
2015년 11월 26일 21시 06분 입력
□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정두언)는 2015년 11월 26일 전문병사제도 관련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 공청회에는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前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종하 한남대 국방학과 학과장,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참석하여 전문병사제도 국회 국방위원들과 전문병사제도 도입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 현행 군 인력체계는 모든 병사가 일률적으로 21 ~ 24개월 복무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그 결과 국가경제측면에서는 복무기간동안의 학업 및 복무 단절과 사회진출 지연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국가안보측면에서는 21개월의 복무기간은 숙련병 양성에 부족하여 우리 군의 전반적인 전투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 전문병사제도는 일반병사(징집) 15만명은 12개월만 복무하게 하여 국가경제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전문병사(모집) 15만명은 월 105~178만원 정도의 보수를 지급하고 4년을 복무하게 함으로써 우리 군의 전투력도 강화하려는 것이다.
◦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일반병사 15만명의 12개월 복무로 인한 국가경제적 이득은 연 4.6 ~ 9.3조원인 반면, 전문병사 15만명의 급여는 연 1.9~ 3.2조원에 불과하여 국가경제적 이득이 크다고 강조하였다.
◦ 또한, 김종하 한남대 국방학과 학과장은 책임성과 전문성 있는 전문병사의 육성을 통해 우리 군의 군사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 다만,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전문병사제도와 유사한 내용의 유급지원병제도의 운영이 30%로 저조하다는 점에서 전문병사의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였다.

□ 국방위원들은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자원 축소로 국방력 약화가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이러한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 또한, 국방위원들은 이제 우리나라도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전환을 모색할 시점이 되었으며 전문병사제도 관련 공청회가 이러한 논의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동시에 전문병사제도가 저출산으로 인하여 활력을 잃어가는 국가 경제에 군불을 지피는 역할과 군의 전투력 강화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정두언)는 국방부에 전문병사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군 인력체계 개편방안을 연구·검토할 것을 주문하였는바, 향후 병 복무기간 단축, 전문병사제도 전환, 부사관제도 개혁 등 다양한 군 인력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견실한 사회적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