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장제약사 영업실적 양호, 매출 1위 유한양행
2016년 05월 19일 13시 16분 입력

[왓처데일리]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제약사의 영업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국내 81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개별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3조 2791억원) 대비 11.1% 늘어난 3조 6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25.7% 늘어난 2909억원과 2907억원으로 양호한 출발을 보였다.
 
매출액 순위 1위는 유한양행이었다. 이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27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지켜냈다. 수익성 부문도 크게 개선되어 순이익 증가율이 62.9%에 달했다.


매출 2위는 2085억원을 기록한 녹십자가 차지했다. 매출액은 1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9%, 49.8% 감소했다.


종근당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1%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을 따돌리고 빅3 내 진입에 성공했다. 다국적 제약사의 대형품목을 도입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한미약품(1954억원), 대웅제약(1905억원), 제일약품(1550억원), 동아ST(1469억원), 광동제약(1361억원), 일동제약(1230억원), JW중외제약(1192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대웅제약은 다국적 제약사 대형품목의 판권회수 문제로 매출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감소폭은 전년동기 대비 0.7%로 선방했다.


81개 상장제약사 가운데 매출이 증가한 곳은 63곳(77.8%), 감소한 곳은 18곳(22.2%)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