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산업 밀가루서 ‘곰팡이’ 논란… 식약처 조사 착수
2016년 05월 03일 21시 09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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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소맥전분과 글루텐 등을 대형 식품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신송산업(대표이사 조승연)이 썩은 밀가루를 원료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이와 관련된 제보를 접수하고 충남 논산시 소재 전분가공업체 신송산업 공장을 점검한 결과 전분 재료인 밀가루 중 일부가 썩고 곰팡이가 핀 상태로 방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신송산업에서 만든 소맥 전분은 대형 식품 업체로 유통되며 맥주와 라면, 과자 등의 식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러한 점검 결과를 충남 논산시에 넘겼으며, 현재 대전식약청과 논산시가 신송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와 썩은 밀가루의 사용량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이번 사태는 신송산업의 직원이었던 한 제보자의 제보에 의해 드러났다. 해당 제보자는 전분을 만드는 밀가루를 선별하는 작업장에 쥐가 다니고 곰팡이가 핀 밀가루가 방치돼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신송산업 측은 일단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내부 고발자에 의해 불거진 이번 사건은 내부 고발자가 회사에 악감정을 가지고 고의로 연출한 부분이 상당부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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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산업 관계자는 “아직 사실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되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관기관들의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달라”며  “원료 보관 공간이 부족하여 일부 보관상의 지적사항이 있다는 부분은 맞지만 썩은 원료를 사용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조사과정을 거쳐 혐의를 벗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쥐가 곳곳을 누비고 있다는 부분도 죽어있는 쥐를 촬영한 것”이라며 “허위자료를 가지고 내부 고발한 직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신송산업의 소맥 전분은 대형 식품 업체의 맥주와 라면, 과자 등에 사용되고 있어 만약 이번 사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현재 어떤 업체가 신송산업으로부터 소맥 전분을 납품 받았는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