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곰팡이로 해충을 잡을 수 있게 됐다. 200여 종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골칫거리 해충인 파밤나방의 애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우수 곰팡이 균주가 개발 된 것.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토양에 존재하는 곰팡이 중 파밤나방을 방제할 수 있는 토착 유용 곰팡이 ‘이사리아 푸모소로세(Isaria fumosoroseus FG340)’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파밤나방은 나비목 밤나방과에 속하는 해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6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다. 암컷 한 마리가 600개∼1,700개의 알을 낳으며, 거의 모든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현재 방제를 위해 유기합성 농약을 사용하고 있으나, 약제에 저항성이 생겨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실험 결과, 온실 배추에 파밤나방 3령 애벌레를 접종한 후 ‘FG340’ 균주를 108포자수/㎖ 농도로 뿌렸을 때 60.8%의 살충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온도 20℃∼30℃, 상대습도 90% 이상일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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