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봄철 나들이객 노린다
2016년 03월 21일 09시 47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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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완연한 봄 날씨에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진드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정기석)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 준수로 진드기 감염병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주로 야외 작업 (밭농사 등)과 같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진드기 노출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면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이 주증상입니다.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중 극히 일부에서만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리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엔 SFTS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Tip.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