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내 연구진이 베타아밀로이드와 인슐린을 동시에 분해하는 인슐린분해효소(IDE)의 분비 매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고 밝혔다. 뇌 내의 성상교세포(Astrocytes)에서 세포자식(自食)작용을 매개로 하여 인슐린 분해효소가 분비되어지는 기전에 대한 묵인희교수 연구팀(서울대 의대)의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오토파지(Autophagy) 온라인판 3월 15일자에 게재되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이나 현재까지는 증상 완화제만 있을 뿐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주요한 병리학적 특징인 노인반점(amyloid plaque)을 이루고 있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과 분해의 불균형을 해결하는 것이 연구자들의 숙제였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IDE의 분비에는 성상교세포의 자식(自食)작용과 리소좀(lysosome)의 흐름이 관여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autophagy의 기능에 중요한 Atg7이라는 유전자가 절반만 존재하는 실험용 쥐와 정상 쥐의 뇌 내에 베타아밀로이드를 주입한 후에 뇌척수액의 IDE의 양을 비교한 결과, autophagy가 제 기능을 못하는 실험용 쥐는 IDE의 양이 정상 쥐에 비해 줄어 있음을 확인 하였다. 연구는 autophagy를 매개로 성상교세포로부터 베타아밀로이드의 분해효소인 IDE가 분비되는 기전을 밝힘으로써, 향후 IDE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묵인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인 베타아밀로이드의 분해를 촉진시킬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공헌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