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직접 시연한 김필건 회장...“나부터 잡아가라”
2016년 01월 12일 14시 20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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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보건복지부를 향해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의료기기를 직접 시연하면서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12일 대한한의사협회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하며 1월 중 사태 해결이 안되면 동원 가능한 모든 법적인 투쟁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필건 회장이 골밀도 측정기를 직접 사용해 골밀도를 측정하는 등 의료기기 시연을 선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위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위법이라고 생각한다면 고발을 해달라”면서 “나부터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투쟁해 나갈 것이며 이와 관련된 법적인 절차도 밟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협회내에 교육센터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 의료기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고 진단 시설을 협회 1층에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2015년까지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지금 와서는 양방과 한방의 갈등으로 인해 해결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복지부의 부조리한 행태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의미로서 의료기기를 적극적으로 쓰고 활용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법적인 투쟁도 같이 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