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지지부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가능한 모든 법적 소송을 진행하고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이하 한의협)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기한이 지났음에도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이는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향후 가능한 모든 법적 소송을 진행하고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필건 회장은 골밀도기를 이용해 직접 골밀도 측정 시연을 하며 시종일관 강한 어조로 복지부를 비판했다. 김필건 회장은 “한의협은 지금까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양방의료계와 한의계의 협의체까지 구성해 의료기기 사용 문제 논의를 해왔다”며 “복지부가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기한까지 해결하지 않고 있는 지금 이 협의체는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이 협의체를 핑계 삼아 차일피일 미루고 도리어 양방과 한방의 갈등을 조장하며 사회갈등을 더욱 키우는 결과만을 초래했고 양한방 갈등 때문에 의료기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복지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골밀도기를 이용해 골밀도 측정 시연을 보인 김 회장은 "기본적인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 조차 복지부는 눈치를 보고 있다"며 "복지부는 의료기기를 사용한 나 먼저 잡아가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한의사는 양방의대 6년과 동등하게 해부학, 생화학, 생리학, 병리학, 영상진단학 등 기초생명과학과 침구학, 재활의학, 각종 내과학 등의 임상 각과에서 영상진단을 활용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국민 3명 중 3명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찬성하고 있고 국회에서도 최근 3년간 총 11건의 지적이 있을 정도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복지부가 1월까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부작위의법확인소송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행정소송과 헌법소원 등을 진행하고 의료기기 사용을 위핸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