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이내 사망하는 루게릭병, 약침치료로 10% 기적 이룬다”
2015년 12월 12일 21시 29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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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교수/사진 최원우 기자
[왓처데일리] 증상이 발현하면 3년 이내 사망하는 루게릭병. 이러한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약침 치료법이 제시됐다.

 

12일 오후 대한약침학회와 사단법인 약침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2015 Annual Conference’에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성철 교수는 ‘난치성 신경근육질환의 약침의학’ 발제를 통해 루게릭병 환자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약침 치료법을 소개했다.

 

김성철 교수는 “몇 년 내에 사망하는 루게릭병 환자들은 증상이 발현되는 즉시 끊임없이 나빠진다. 보통 척수와 뇌관, 대뇌피질 운동신경에 문제가 생기며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오래 사시는 분들도 있다. 10% 기적은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봉약침, 오공약침, 태반약침 3가지를 동물실험을 한 의미 있는 연구들이 국제학술에 논문 발표되고 있다. 그 중 봉약침을 이용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18%의 수명을 연장을 확인했다”라며 “면약약침인 봉약침, 오공약침, 자하거약침이 루게릭병 환자들의 면역시스템에 좋은 자극을 주는 것이 확실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공약침은 신경보호 작용이 있으며, 자하거약침은 루게릭병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척수에 발생하는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년 전 개소한 원광대학교 루게릭병센터에서는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 치료기술, 혈액과 유전자 진단 기술, 다양한 한방치료법, 한양방 융합 세포치료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 곳에서는 루게릭병 정복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루게릭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미래 침 치료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