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치료에 따른 전문물리치료센터 설립 절실”
2015년 12월 11일 13시 56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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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처데일리] 양질의 물리치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과도한 의료비지출을 감소시키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주최로 열린 ‘선진국형 재활치료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강형진 보건정책위원장이 ‘선진물리치료제도와 한국물리치료제도의 차이점에 대한 고찰과 개선점’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세계경제규모 13위의 한국이 이제는 단계별 치료에 따른 전문물리치료센터의 설립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이는 환자에게 양질의 물리치료를 통하여 국민의 보건향상에 이바지하며 과도한 의료비지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리치료의 시대적 변화에서 보는바와 같이 1990년대 이후 물리치료는 그 패러다임이 동작분석을 통한 근골격계의 예방과 치료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치료 패턴이 아닌 평가를 통한 자세 교정과 정확한 근육운동이 필수적요소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땅에 물리치료가 소개되고 65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정규 교육과정도입과 물리치료사 협회가 결성 된지도 5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며 “국가의 중장기 정책도 20년을 주기로 수정 검토하고 개선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유독 의료기사에 관한 보건복지부의 판단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OECD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가 독자적인 개업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미뤄 볼 때, 지금의 제도에 상당한 문제가 있으며, 이러한 제도로는 재활치료 분야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활치료 서비스의 질 저하(質低下)를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한 고도흥 교수의 기고를 인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간 물리치료사협회의 수장들이 이런 불합리한 문제로 보건복지부의 문턱을 드나들었고 많은 국회의원들이 의료기사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였지만 본회의 상정 하지 못하고 파기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 무관심과 직역적 이기심이 만들어 놓은 결과이며 힘없는 직역에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직역간의 이기적 사고가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며 “21C 한국은 원격진료를 추진하는 마당에 유독 물리치료만 의료기관에 잡아두어 물리치료사의 고용을 불안하게 하고 환자에겐 양질의 물리치료를 받을 기회를 박탈하는 현 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료전문가인 의사의 처방 하에 약사들이 약을 조제하는 것처럼 전문물리치료원을 허가하여 의사의 처방을 받은 만성 통증 환자나 혹은 근력불균형으로 발생되는 근골격계 문제로 불편을 호소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람들이나 혹은 중추성 신경손상으로 장애가 존재하는 장애인들에게 그 상태에 맞는 기능적 평가와 더불어 치료적마사지와 운동치료 등을 이용한 기능 개선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5만 물리치료사들은 간곡하게 기원하는 바”라고 마무리했다.


사진: 최원우 기자